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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타고 서울가는 환자, 지역 네트워크로 잡겠다"

발행날짜: 2014-11-11 11:56:54

윤택림 신임 전남대병원장 "협력병원 관리시스템 구축"

"병원 의료수익보다 비용증가로 적자폭이 늘어나고, 경기침체로 환자는 감소 중이다. 게다가 호남선KTX개통으로 인한 환자 유출까지 엎친데 덮친격이다. 하지만 나름의 복안은 갖고있다."

제31대 전남대병원장에 취임한 윤택림 신임 병원장은 11일 오전 취임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향후 병원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KTX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역외유출 대안으로 협력병원관리시스템을 구축, 외부로 환자 유출을 막을 생각이다.

윤택림 신임 병원장
윤 병원장이 제시한 '협력병원관리시스템'이란, 광주·전남지역 병의원과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내 병·의원간 진료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환자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진료협력을 통해 진료의뢰, 회송, 전원 등이 원활하도록 조치하고 협력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할 땐 우선진료 대상자로 등록해 당일 예약 및 검사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윤 병원장을 이를 위해 암·심혈관계질환·뇌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해 장비와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해 타 지역과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는 "KTX개통에 따라 중증질환자의 유출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막기위해 권역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등 전문질환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만족도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그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문코디네이터와 간호인력을 확보해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병원장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 ▲어린이병원 건립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 ▲노후의료장비 교체 ▲지역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위 사업에 적잖은 사업비가 투자되는 만큼 병원 예산을 감안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효율적인 사업 및 예산을 과감하게 버리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84년 전남의대를 졸업 후 전공의를 거쳐 전남대병원에서 계속 근무해왔다.

그는 최소 침습 인공고관절 수술법 등 40여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고관절염, 인공관절 치환술, 고관절 골절, 비구이형성증 수술을 주도,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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