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2014년 3/4분기 진료비통계지표
지난 3분기 개원가의 외래 환자 수는 감소한 반면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는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한 '2014년 3/4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바탕으로 주요 표시과목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월평균 급여 진료매출 실적과 일 평균 환자수를 분석했다.
표시과목별 의원급 의료기관 3분기 월평균 진료매출(일반의에 미표시 전문과목 포함)
3분기 표시과목별 월평균 매출 분석결과 ▲내과 3934만원 ▲신경과3433만원 ▲정신건강의학과 3241만원 ▲외과 3724만원 ▲정형외과 6158만원 ▲마취통증의학과 4236만원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부인과 3239만원 ▲소아청소년과 2702만원 ▲안과 5552만원 ▲이비인후과 3651만원 ▲피부과 2283만원 ▲가정의학과 2208만원 ▲일반과 2253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해보면 매출은 대부분 증가했으며 ▲안과 7.3% ▲마취통증의학과 6.9% ▲피부과 6.8% ▲산부인과 6.6%로 나타나 큰 폭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정형외과와 외과는 각각 0.1%와 1.2%를 기록해 매출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
표시과목별 의원급 의료기관 3분기 일평균 환자수(월 진료 25일 기준/일반의는 미표시 전문의 포함)
매출은 증가됐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표시과목별 일 평균 외래 환자수 분석결과 대부분 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3.3% ▲정형외과 –2.3%로 나타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산부인과와 피부과, 이비인후과는 지난해 같은 기관에 비해 외래환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가인상의 효과? 매출증가 체감 어려워"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이 증가됐지만 정작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체감하기 어려웠다면서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L신경과의원 원장은 "올해 3%의 수가인상이 있었다. 그로 인해 어느 정도의 매출 증가는 당연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정도의 매출증가를 보였다고는 체감하기 어렵다. 환자수가 감소했던 것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비급여 항목들이 급여권으로 포함된 것에 따른 매출증가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초음파 급여화 등 비급여 항목이었던 것들이 급여권에 포함되면서 당초 심평원의 진료비 통계지표에 잡히지 않던 금액들이 포함된 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매출이 증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비급여일 때보다 수익적인 면에서는 매출이 더 하락됐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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