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건소'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는 '의료비가 비싸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보면,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만족'비율이 '불만족'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 모두 '보건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의 경우 보건소 만족도가 62.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의원(54.0%) ▲종합병원(53.1%) ▲병·의원(47.6%) ▲치과 병·의원(47.3%) ▲약국(30.0%) 순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지역도 도시지역과 마찬가지로 보건소 만족도가 72.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종합병원(60.5%) ▲한의원(55.8%) ▲치과 병·의원(51.1%) ▲병·의원 49.7% ▲약국(47.3%)순이었다.

더불어 의료 서비스 불만족 이유는 '의료비가 비싸서'라는 답변이 2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료결과 미흡(20.7%) ▲진료, 입원, 대기시간 긺(20.2%) ▲불친절함(11.0%) ▲진료 불성실(9.5%) ▲과잉진료(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