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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의료계 교류 활기…"시너지 효과 내보자"

발행날짜: 2014-12-10 09:31:08

병협, 중국 의료계 관계자 초청 간담회…협력 방안 논의

한·중 의료계가 의료산업 부문에 대한 교류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중국 병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의료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9일 중국 의료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 측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처와 중국기술부 교류 행사인 한·중과학기술공동위원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병원 및 의료산업 관계자.

병원협회는 이들을 초청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 양국의 의료산업 부분에서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병협 박상근 회장은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양국 수도권지역이 한중수도권혁신포럼을 개최하는 등 혁신적 발전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중 의료계도 함께 협력해 양국의 의학 발전 및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내년 9월에 열리는 제2차 K-Hospital Fair에 중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많은 중국 병원 관계자들이 참관 하는데 있어 양국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회장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내년 8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병원협회 학술대회를 통해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중국 관계자들도 병원협회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양국 의료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국내병원에서의 중국환자 의료사고 발생 문제와 중국 정진지 프로젝트에 속한 지역 병원간의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을 비롯해 정영진 사업위원장, 서석완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중국 측에서는 Zhang Haibo(张海波) 중국 북경 안전(安贞)병원 심장외과 전문의, ZHANG ZHANG(张璋)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 ITTN(International Technology Transfer Network) 사무총장, XI TING FEI(奚廷斐) 중국 북경대 바이오재료조직공정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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