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 한 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총 37가지 항목의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환자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정성 평가가 새롭게 추가된다.
심평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적정성 평가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공개된 시행계획에 따르면, 심평원은 올해 기존해 실시한 36개 적정성 평가에 더해 환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가 새롭게 진행한다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는 말 그대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이 해당 의료기관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이미 '환자중심형 평가모형 개발 연구'를 통해 환자경험 평가를 위한 평가도구 개발도 완료한 상황.
구체적으로 ▲의사 서비스 ▲간호사 서비스 ▲일반 치료과정 ▲병원 환경 ▲권리 보장 ▲퇴원 ▲공평한 대우 ▲전반적 평가 ▲개인 특성 등으로 크게 9가지 29개 문항으로 구성된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심평원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1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예비평가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심평원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료질평가와 그에 따른 지원금 지급도 계획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질평가지원금의 경우 선택진료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 의료기관의 종합적인 질적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차등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의료질평가 실시에 따라 질향상분담금(6000억원), 감염 및 수혈관리 등 수가개선(1200억원) 등 총 7200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심평원은 향후 의료질평가 모형의 더욱 세분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심평원 이규덕 상근평가위원은 "이른바 빅5 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들은 선택진료 보상 개념인 지원금을 나눠 갖자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향후 의료질평가 모형을 더욱 세분화하자는 의견에 제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처럼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를 운영한다면 의료 질 측면보다는 환자가 많은 병원이 지원금을 많이 가져가게 되는 구조"라며 "따라서 관련된 평가를 세분화하고 등급을 더 나눠야 하는 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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