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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의학교육학과 설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발행날짜: 2016-03-23 10:44:21

의학교육의 혁신과 연세대 의대 교육변화 되짚어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6시 반까지 연세대 백양로 그랜드볼룸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의학교육의 변화와 한국의학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1885년 서양식 의학교육을 시작한 연세의대는 1996년 2월 국내 최초로 의학교육학과를 신설하며 교육 영역의 전문화, 다양한 학문과의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 근거중심의 의학교육을 실현했다.

의학교육학과는 국내외 의학교육의 변화를 모색하며 파괴적 혁신을 통해 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먼저 2004년 학생중심의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기 위해 강의시간을 축소하고 교과목 역시 통합교육과정으로 전환했다.

2013년에는 ▲학생중심 ▲성과중심 ▲통합교육 ▲연구중심을 실현하기 위해 졸업 성과 영역을 규정하고 졸업생이 갖춰야 할 36개 역량 교육체제를 도입했다.

2014년에는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학점제에서 Pass/Non-Pass의 절대평가 학생평가체제를 도입하며 경쟁위주의 학습에서 미래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공동체 학습으로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특히, 단순 의학지식의 습득이 아닌 윤리적인 전문성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인문사회의학교육 제도(Doctoring and medical humanities, DMH) 과정을 정규학습과정에 포함했다.

학생들은 DMH 과정을 통해 환자 진찰과 사회와의 소통, 의료 윤리에 대한 이해, 의료 및 의학의 인문학적 비판 소양을 배울 수 있게 됐다.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20여년간 30여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학술지 '의학교육논단' 등을 비롯해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안덕선 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총재(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연세의학교육의 도전과 변화를 주제로 의학자 양성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연세대 의대 의학교육의 20년 역사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전우택 연세의대 학교육학과 교수는 변화하는 의학교육에서 한국의학교육이 추구해야 할 미래에 대해 조명한다.

이에 앞서 양은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 1부에서는 21세기 의학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로버트 카메이(Robert Kamei) 싱가포르 듀크-NUS(싱가포르 국립대학) 의학대학원 부학장이 변화하는 의학정보와 새로운 발견, 신기술 등을 의사들이 어떻게 습득하고 활용할지에 대해 발표한다.

이병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의약부총장, 임기영 한국의학교육학회 부회장은 지정토론자로 나서 의과대학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변화하는 의사상에 대한 요구에 반영할 수 있는 교과과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전우택 교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의학 역시 빠르게 발전하면서 앞으로 의사의 역할 등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미래 의료와 의학을 이끌어 갈 의대생들을 위한 교육은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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