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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김순례 약사 새누리 비례대표 철회하라"

이창진
발행날짜: 2016-03-23 14:00:48

새누리 최고위 재심의 요구…의사 김철수 18번·도경현 33번 배정

세월호 유족들이 세월호 사태를 비하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순례 약사(사진)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와 416가족협의회, 건강사회 위한 약사회 등은 23일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시체장사와 거지 근성이라는 비난한 대한여약사회 김순례 회장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 공천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김순례 회장은 세월호 비하 발언과 유언비어를 시도약사회와 세계약사연맹 참가자들의 SNS에 올렸다고 세월호 유가족과 약사단체 등의 항의시위로 약사회로부터 여약사회 부회장 직무 3개월간 정지 당하는 징계를 받았다"면서 "유가족을 모욕하고 비하한 김순례 회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한 새누리당 결정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을 물론 성남시민과 전국 약사들은 아연실색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임시 약국을 열고 봉사한 동료 약사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면서 약사 윤리를 져버린 몰상식적인 김순례 회장를 비례대표로 내세운 새누리당은 조폭 집단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맹비난했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김순례 회장의 비례대표 후보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세월호 참사를 폄훼하고 유가족들을 비방해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 김순례 회장을 후보로 내세우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함의 발로이자 패거리 정치의 산물로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김순례 회장 공천 건을 의식한 듯 비례대표 심사결과 재심의를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22일 발표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에는 11번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62, 약사), 13번 윤종필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62, 간호사), 15번 김순례 여약사회 회장(61, 약사), 18번 김철수 전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겸 전 병원협회 회장(72, 의사), 김본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58, 치과의사), 33번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45, 의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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