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를 발표한 미국 텍사스주 베일러의대 밀턴 패커(Milton Packer) 교수는 "엠파글리프로진은 심장 마비의 위험을 약 30%까지 줄이고, 심각한 신부전의 위험을 50%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임상은 SGLT2 억제제를 고위험 환자에게 확대해야 할 이점을 보여준다"며 "이에 기초해 엠파글리플로진과 다파글리플로진은 이제 심부전 및 박출률 감소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표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패커 박사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심부전 효과를 관찰한 DAPA-HF와 EMPEROR-Reduced의 결과가 상당히 일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연구에서 비슷한 결과가 관찰된 만큼 안전성과 효능은 '설득력있는 증거'가 됐다는 것이다.
패커 박사는 "두 SGLT2 억제제는 제2형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심부전(HFrEF) 환자 대상 임상에서 매우 일관된 결과를 나타냈다"며 "두 임상 증거는 안전성과 효능 모두에 대한 굉장히 설득력있는 증거를 만들어 향후 심부전 치료에 대한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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