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주관 4일 저녁 6시 온라인으로 진행 의협 선관위, 6명 후보 동의해서 추진키로 협의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자 6명이 기존에 정해진 공식 토론회 이외에 한 번 더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병원협회는 4일 저녁 6시부터 온라인으로 제41대 의협 회장 후보자 정견발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6명의 후보자가 정견발표를 한 후 종합 질의 및 응답을 한다.
이는 당초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예고했던 다섯번의 후보자 합동설명(토론)회 일정에 추가된 것이다.
의협 선관위는 일정을 정해놓고 앞서 후보자 합동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려는 단체와 전문지의 신청을 받아서 일정을 조정했다. 제한된 기간 안에 토론회 개최를 신청하지 않으면 토론회를 열 수 없다.
그 결과 선관위는 지난달 총 다섯 개의 토론회 일정을 확정했다. 27일 대한의학회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의사회, 경상남도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의협 출입기자단이 토론회 개최를 신청한 것. 토론회 일정은 12일이 마지막이다.
여기에 병원협회가 추가됐다.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신청 기간이 지났음에도 후보자 정견발표 개최를 의협에 요청하고 광주시의사회, 경상남도의사회 보다 더 빨리 정견발표를 하게됐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만 4일 병협부터 5일 광주시의사회, 6일 경남의사회까지 연일 토론회가 열린다.
선관위는 후보자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정견발표 일정 추가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김완섭 위원장은 "병협이 여는 정견발표는 엄밀이 말하면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병협이 정견발표 개최를 희망했고 6명의 후보자 동의를 모두 얻어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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