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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200만명 규모 예방접종 추진...개원가 준비 분주

발행날짜: 2021-03-15 14:10:47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발표
7월까지 총 254개소의 센터를 설치 예정

최근 정부 계획에 따라 우선적으로 보건의료인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1200만명 규모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추진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오는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규모는 1200만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2단계에 해당하는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방역‧치료 필수요원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1단계(2~3월)와 일반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단계(7월~)의 가운데에 위치한 징검다리 계획이라는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추진단은 2분기 시행계획 추진목표를 ①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 1차 접종, ②고위험군 보호, ③어르신 접종, ④학교와 돌봄 공간 보호, ⑤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접종 등 5가지로 설정했다.

아울러 대상군을 ①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②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③65세 이상 어르신, ④학교 및 돌봄 공간, ⑤만성질환자, ⑥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 총 6개군로 분류했다.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서 보류되었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37.7만 명)는 3월 4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노인‧장애인‧노숙인시설 등의 거주‧이용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 등(66.94만 명)에 대한 접종을 추진, 2분기 중 취약시설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연령에 따라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먼저 4월 1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364.0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2분기 중 가장 빨리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75세 이상 어르신들 중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 읍면동 등 지역단위에서 사전등록부터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 4월 중 140개소, 6월 중 69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개소하여 7월까지는 총 254개소의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65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들(494.3만 명)에 대한 접종은 6월 중 시작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며, 전국 10,000개소 이상 운영예정인 위탁의료기관을 활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보육교사 등 교직원 대상 접종도 추진한다.

우선 4월 중 특수교육과 장애아보육(5.1만 명), 유치원 및 학교 내 보건교사와 어린이집의 간호인력(1.3만 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이어서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49.1만 명)에 대한 접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 만성 투석환자(만성신장질환, 9.2만 명)와 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보건의료인에 대한 접종은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2분기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병‧의원과 한방 병‧의원,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당초 3분기로 예정된 사회필수인력(경찰, 해양경찰, 소방, 군인)에 대한 접종은 2분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항공승무원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총 1779만여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 중 1610만여 회분은 3월부터 6월까지 공급일정이 확정되었으며, 나머지 백신에 대해서도 개별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도입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2분기는 어르신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접종기관과 의료인력, 백신의 배송과 보관, 관련 지침 등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하여,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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