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연구・저널

"우유 적게 먹는 여성,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발생률 높다"

발행날짜: 2022-02-23 09:45:07

노원을지대 이준혁 교수팀, KoGES 자료 이용 4014명 대상 12년 추적 분석

우유, 요거트, 치즈 등 유단백을 적게 먹는 여성일수록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노원을지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가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총 4014명을 대상으로 기반 조사인 2001-2002년부터 2013-2014년까지 최대 12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유단백 섭취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근육 감소와 복부비만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단백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서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발생률이 1000인년(person-years)당 2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단백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발생률인 1000인년 당 15.2명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우유, 요거트, 치즈에 주로 들어있는 유단백은 근육 및 지방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유단백 섭취가 여성의 근육 감소 및 복부 비만의 동반 발생에 연관성이 있는지 수치로 확인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준혁 교수는 "우리 몸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근육 감소와 체지방 증가는 낙상위험도 및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인다"라며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도 높을 뿐 아니라, 폐경이 되면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므로 폐경 전부터 미리 영양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한국인 식단은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돼있고, 단백질 섭취도 식물성 위주로 제한적인 만큼 꾸준한 유단백 섭취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위험성을 낮춰주는 주요한 영양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조아라 교수와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은 '중년 및 노년 여성에서 유단백 섭취와 신체 구성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임상영양저널(Clinical Nutrition) 2월호에 실렸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