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입자로 희귀난치질환인 파브리병 치료 기전에 새로운 방향을 국내 연구진이 제시했다.
건양대병원은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팀이 한남대 화학과 홍상은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리아-지르코니아(CeZrO2) 항산화 나노입자를 제작해 파브리병 치료제로 사용한 동물실험에서 성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세포 소기관인 '리소좀'에 특정 당지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이다. 조직이나 기관에 'Gb3(Globotriaosylceramide)'와 같은 당지질이 축적돼 다발성 장기 손상을 일으킨다.
윤 교수팀은 세리아-지르코니아(CeZrO2) 항산화 나노입자를 만들어 파브리병 세포와 동물 모델에 치료제로 사용한 결과 비정상적인 당지질 축적이 감소하고 세포와 장기 손상이 완화됐다.
윤 교수는 "항산화제로 알려진 세리아-지르코니아 나노입자에 대해 자가포식 활성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이용해 희귀 난치 질환인 파브리병의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했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윤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인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biotechnology, IF=10.4)'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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