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별 비교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AZ) 품목에서 뇌정맥혈전증(cerebral vein thrombosis, CVT)이나 혈소판 감소와 같은 부작용이 관찰됐다.
mRNA 방식을 사용한 화이자와 모더나 사 품목에서도 비슷한 이상반응이 증가했지만 AZ 백신 대비 발현 비율이 낮았고 민감도 분석도 일치하지 않았다.
노르웨이 공중위생연구소 감염관리 및 백신부 소속 제이콥 베릴드(Jacob Berild) 교수 등이 진행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품목별 이상반응 비교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6월호에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17375).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다양한 품목에서 뇌정맥혈전증 및 혈소판 감소와 같은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 있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에 따른 품목별 이상반응의 증가율을 비교하기 위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의 국가 등록 데이터에서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5월 16일까지 등록된 인구의 접종 후 28일 간 관상동맥질환, 응고장애, 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분석했다. 해당 기간동안 3개국에서 약 530만명이 1~2차례 예방접종을 받았다.
분석 결과 백신 접종 후 28일 동안 모더나 백신은 관상동맥 질환의 비율이 증가(RR 1.13)했지만, AZ(RR, 0.92) 또는 화이자(RR 0.96) 백신에선 그런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세 가지 백신 모두 혈액응고장애(AZ RR 2.01, 화이자 RR 1.12, 모더나 RR 1.26) 발생률이 증가했고 뇌혈관질환 역시 세 가지 백신에서 증가(AZ RR, 1.32, 화이자 1.09, 모더나 RR 1.21)했지만 AZ 품목에서 상대적으로 위험 증가율이 컸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통해 AZ 백신 접종 후 혈액응고장애와 뇌혈관질환, 특히 혈소판 감소증 및 뇌정맥 혈전증 증가가 관찰됐다"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 후 혈전 색전증 및 혈소판 감소 반응 증가가 관찰됐지만 이런 증가율은 AZ 보다 낮았고 민감도 분석은 일관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