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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라운지] 대한의사협회 유소영 정보통신이사

발행날짜: 2022-08-09 05:30:00

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대한의사협회 유소영 정보통신이사입니다.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 연구센터, 임상연구 보호센터 교수이기도 한 그는 의료정보에 대한 전주기적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의료정보 전문가로서 대한의사협회의 방향성과 정책에 공감했다는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해낼지 들어보시죠.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정보통신이사로 일하고 있는 유소영이라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빅데이터 연구센터, 그리고 임상연구보호센터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울산에 대해서는 융합의학과에서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의협 정보통신이사의 업무는 무엇인가요.

네 저는 정보통신이사로서의 업무는 확장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의료정보에 대한 부분들은 수집하고 생산하는 행위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제공하고 또 이를 통해서 연구와 개발, 산출되고 또다시 이것이 환자에게 리턴되는 여러 가지 전주기적 행위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확장된 정보에 대한 특성상 정보통신의 이사회 업무들도 여러 범위로 확장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Q. 더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첫 번째, 제가 하고 있는 업무 중에 하나는 우리 정부에서 세우는 여러 가지 의료정보 그리고 이를 담고 있는 디지털화된 여러 가지 매체들에 대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겠는데, 이러한 정책들에 대한 부분들이 우리의 의협에 대한 방향성, 그리고 국민들에 대한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목표 원칙에 따라서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한 부분들을 검토하고 의견을 내는 역할을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협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의료정보를 기반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을 텐 데요. 이 역시 심의하고 의결하고 또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Q. 의협으로 오시게 된 계기는.

네 저는 정보통신이사로 활동하기 전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사협회에서 생각하는 의료정보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앞으로 추진해야 되는 정책에 대한 부분들에서 많은 공감을 하였고 또 제 역할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부분들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서 정보통신 이사로 활동할 수 있는 요청을 받았고 저도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의협에서는 제가 사실 의사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역할을 주신 부분들은 앞으로 전문성과 그리고 포용성에 대한 부분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서울아산병원에선 어떤 일을 하셨나요.

크게 저는 빅데이터 연구센터와 임상연구 보호센터에서 정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연구센터에서는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는데요. 당연히 보건의료 데이터들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럴 때 원내에서도 정책이 필요하고 원칙이 필요한데요. 이 정책과 원칙을 만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데이터는 전주기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데이터의 전주기적 자문들을 수행하고 있고요 이에는 정책과 규제 그리고 윤리 관련된 부분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임상연구보호센터라고 하는 곳도 또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는 2013년부터 제가 몸을 담고 있었던 부서입니다. 여기는 임상연구 그러니까 연구에 대한 보호 거버넌스에 대한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는 부서로서 제약회사나 연구자 코디네이터 선생님들, 그리고 굉장히 중요하죠. 정보 주체나 혹은 연구 대상자 연구 참여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모든 불만 사항이나 혹은 궁금한 사항들, 그리고 논의할 사항들에 대한 부분들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Q. 인상 깊으셨던 경험은.

기존에는 우리가 원내에서 가지고 있는 의료 정보들을 어떻게 외부로 제공하고 있는지, 반출하고 있는지 원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보호 조치는 적절한 지에 대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관 자체의 컨트롤 타워가 없었습니다. 데이터 심의위원회라고 하는 부분이 필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이렇게 우리가 데이터에 대한 흐름을 확인하고 확인함으로써 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부분들의 중요성도 알게 되고 보호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 중에 하나는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기관의 장으로 되어 있고 모든 책임과 의무를 기관의 장이 부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활용도는 기관의 장이 아닌 자들로 이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관의 장의 위임을 받아서 데이터 심의위원회에서 데이터들을 심의하고 심의한 대로 승인이 된다고 하면, 반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었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또 두 번째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보에 대한 문해력을 향상시켰다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의의가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 연구센터에서는 여러 데이터들을 활용하시는 분들 혹은 반대로 보호하시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많은 교육을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위해서 정보에 대한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차례 좋은 교육을 마련을 하였고, 또 한편으로는 정보 주체라고 할 수 있는 또 환자, 그리고 환자의 보호자, 잠재적인 정보 주체가 될 수 있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도 여러 관련된 의료정책에 대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가치 문해력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Q. 의협 정보의학전문위원회의 필요성은.

네 정보의학전문위원회는 의협에서 고유한 명칭을 가지고 최근에 출범하였습니다. 기존까지는 우리는 비대면 진료 혹은 EMR 표준화 등등의 여러 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업에 1대 1 대응을 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그때까지는 그렇게 하나로 대응하는 것이 굉장히 적합했다라고 판단하였지만, 최근에는 정보를 활용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한 부분들이 굉장히 다변하고, 또 이것에 대한 부분들을 일괄적으로 의협에서 결정하고 원칙을 마련하기 위해서 전문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여러 가지 TF 형태로 운영되던 체계들에서 시스템으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전문 분야에 있는 여러 가지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위원님들과 함께 전문위원회를 함께 구성하고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의협에서는 하나의 원칙 그리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추진 체계를 가지고, 협회 회원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정보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한 마디.

제가 대한의사협회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굉장히 놀랐던 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치열하게 많은 분들께서 의사협회 회원님들, 그리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싸우기도 하고 또 논의하고 결정하는 이런 역할을 한다는 사실들을 굉장히 경이로웠습니다.

보호 받을 수 있는 환경과 또 나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할 수 있는 이러한 정당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의사협회의 모습들에 대한 부분들이 굉장히 감명이 있었고요. 이러한 과정들이 사실 수행될 수 있는 부분들은 의사협회에 있는 많은 회원님들께서 좋은 의견과 관심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게 회원님들의 의견입니다. 또 의견들을 항상 주시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면 저희가 다른 원칙을 마련하고 또 의사협회에 있는 여러 가지 회원님들을 위해서 일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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