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클루는 항암제 감수성 검사 방법인 '튜머로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평가 방법(Tumoroid Drug Response Assay, TDRA)'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튜머로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평가 방법'은 암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최적의 함암제를 선별할 수 있는 평가방법으로, 연구는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표준검사법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상연구는 폐암, 대장암, 난소암 환자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코클루와 함께 국내 최대 진단검사 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함께 참여한다.
암환자 조직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 서울병원으로부터 공급받아 각각의 환자 튜머로이드를 배양하고 다양한 항암제 처리 후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선별해 환자의 실제 임상결과와 비교할 계획이다.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되는 항암제는 환자마다 다른 반응성을 보이기 때문에 N그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며 환자의 특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정밀의학 플랫폼 개발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세포배양 기술의 발달로 시험관(in vitro)에서 시험관(in vitro) 환자의 특성을 그대로 모사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기술이 개발돼 신약 개발 등에 그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암환자의 특성을 그대로 모사할 수 있는 3D 암세포배양체인 튜머로이드 제작 기술이 개발돼 그동안 암환자 치료의 한계점 중 하나인 환자 개개인별 맞춤치료에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코클루 장세진 대표는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서 온코클루는 튜머로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평가 플랫폼인 TDRA를 개발할 예정이다"며 "이를 많은 암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부분도 확립하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기존에 폐암, 대장암, 난소암, 간암, 위암 환자로부터 확립된 1000여종의 튜머로이드 뱅크 이외에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600여종 이상의 튜머로이드 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코클루는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과장인 장세진교수가 서울아산병원내 설립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튜머로이드 배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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