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봉사단이 전날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부설 제빵봉사활동기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청량리 지역에서 34년 간 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무료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무료 급식 시설이다. 빵퍼는 지난해 다일공동체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활동이다.
LPN봉사단은 빵퍼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제빵봉사에는 간무협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LPN봉사단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카스텔라 1000여 개를 직접 제작·포장해 빵퍼 및 간무협 인근 무료급식사업소에 전달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다가오는 연말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 등에게 맛있는 빵을 통해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다는 소식에 흔쾌히 봉사에 참여했다"며 "LPN봉사단 활동이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채워주는 온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빵 봉사에 참여한 한 LPN봉사단원은 "맛있는 빵을 직접 만들어 우리 주변 노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찬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된다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대표는 "제빵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간무협 LPN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갓 구운 빵이 전해주는 따뜻함과 봉사단의 온정이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간무협은 이번 제빵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일복지재단과의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간호조무사 직업 특성을 살린 해외 보건의료봉사활동 및 제빵·급식봉사 등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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