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간전증(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24~28주 사이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예후에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은 임산부의 조기 자간전증 발병률을 감소시키지만 지속 복용할 경우 출혈의 위험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효과와 부작용 감소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 캠퍼스 마넬 멘도사 등 연구진이 진행한 조기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임신에서 임신 24~28주에 아스피린 중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Network에 21일 게재됐다(doi:10.1001/jama.2023.0691).
아스피린은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의 조기 자간전증 발병률을 62%까지 감소시키지만 아스피린의 지속 복용은 주산기 출혈의 위험 증가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자간전증 위험이 더 높은 개인을 대상으로 임신 만기(임신 37주) 전에 아스피린을 일정 기간 중단할 경우 예후가 변화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임상에 착수했다.
스페인 전역의 9개 산부인과 병원에서 2019년 8월 20일부터 2021년 9월 15일까지 임신 초기 스크리닝 동안 자간전증 위험이 높고 임신 24~28주에 sFlt-1:PlGF(용해성 fms 유사 티로신 키나아제-1 대 태반 성장 인자) 비율이 38 이하인 임산부 9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정상적인 (sFlt-1:PlGF) 비율을 가진 473명에는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463명은 아스피린 복용을 지속하게 한 후 자간전증의 발생률을 비교했다.
936명의 참가자 중 평균 연령은 32.4세였고 3.4%는 흑인, 93%는 백인이었다.
분석 결과 조기 자간전증 발생률은 투약 일시 중단군에서 1.48%(7/473), 지속군에서 1.73%(8/463)으로 비열등성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임신 24~28주에 아스피린을 중단하는 것은 자간전증의 위험이 높고 정상 sFlt-1:PlGF 비율을 가진 임신한 개인의 조기 자간전증 예방에 있어 아스피린 지속 대비 열등하지 않았다"며 "주산기 출혈 위험이 높은 임산부에서 일정 기간 아스피린을 중단해도 자간전증 발생률은 비슷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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