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으로 올렸던 판매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음 먹거리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2022년 모더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해 전체 193억달러(약 25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초 코로나 백신 등 전체 매출 전망치를 최대 220억달러(약 26조4550억원)로 예상한 것보다는 낮았지만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신수요가 꾸준히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51억달러로 2021년 동기 매출 72억달러와 비교해 감소한 수치를 보여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 따른 여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는 "2022년은 19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중요한 임상 혁신을 이루는 등 인상적인 한해였다"며 "오미크론 표적 2가 백신 역시 입원과 사망에 대한 백신의 보호능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더나의 2023년 상반기 제품 매출이 약 20억달러로 예측되면서 매출 감소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술 기업 엘리베이트바이오의 자회사 라이프 에디트 테라퓨틱스(Life Edit Therapeutics)와 새로운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 상태다.
이번 제휴로 라이프 에디트는 염기 편집을 포함한 독점적인 유전자 편집 기술과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결합해 선별된 치료 표적에 대한 생체 내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mRNA는 희귀 유전 질환 및 기타 질병을 치료하거나 치유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 전달에 유망할 수 있다.
또 흑색종을 대상으로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모더나의 mRNA 항암백신 후보물질(mRNA-4157/V940) 병용요법이 미FDA의 안전처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은 적응증은 완전절제 이후의 고위험성 흑색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보조요법 용도로 임상 2b상 'KEYNOTE-942/mRNA-4157-P201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혁신 치료제 지위를 부여받았다.
모더나는 향후 전체 자료를 학술지에 게재하고, 학술회의에서 결과를 공유토록 할 뿐 아니라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모더나는 독감 백신 임상에서 A형 균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으며,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임상 3상을 마무리 지으며 연내 허가를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스테판 방셀 CEO는 "한 번의 접종을 통해 RSV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 모더나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