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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대응지침 없네?...의협 "정부 손 놓고 있어"

발행날짜: 2024-08-12 11:44:40

의협, 코로나19 재유행 선제적 대응 위한 전문위원회 발족
한 달간 입원환자 9.5배 증가…의협 "국민께 개인위생 당부"

코로나19 오미크론 KP.3 변이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재유행이 예상됨에도 정부는 손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6월 말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8월 1주 입원환자 수는 861명 7월 1주 91명에서 9.5배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KP.3 변이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이는 표본 감시 결과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 진단이다. 이 같은 유행 추세를 고려해 볼 때 8월 말까지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

더욱이 코로나19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의 감염병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증상만으론 코로나19와 구분이 어렵고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등의 공급도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의협은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소집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위기 대응 방안을 전략적으로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 대응은 감염자 동향 파악 및 치료제 수급에 집중돼 있을 뿐, 구체적인 방역 대책은 없다는 것. 응급실 방문 코로나 환자 대부분이 중등증 이하여서 기존 의료 체계로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과 의료계에 아무런 지침이나 안내도 없다"며 "코로나19 확산 속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데 정부는 대응의지도 전혀 보이지 않고 또 그럴 능력조차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은 코로나19에 손 놓고 있는 정부와 별개로 자체 대응책을 강구키로 하고 전문위를 즉각 발족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로 했다"며 "지난 1년여간의 일상 회복을 계속 유지하실 수 있도록 의협 차원에서 만전을 기하겠다. 국민께서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유념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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