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는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발전방안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주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국립암센터 이종호 교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기능, 역할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공청회 패널토론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박영채 원장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의 의미와 목표 설정의 중요성'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 세계시장의 생산, 수출 산업동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김봉주 교수가 '3단계 설립 방안에 따른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각각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한의학연구원 구기훈 정책부장 '한국한의학연구원 설립 및 운영 사례를 통한 시사점' ▲ 삼성SDS 서회경 프로 '메디컬 데이터 활용 사례 및 클라우드 (SCP) 기반 데이터플랫폼 도입의 장점과 고려사항' ▲ 서울대학교 김홍기 교수가 '치과경영정보학 관점에서 보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수행할 중요한 역할' 등에 대해 발표 예정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은 치과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2023년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돼 법적 설립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단순히 치의학 차원의 발전을 넘어 ▲연구개발 인재 육성과 다양한 의료산업 핵심기술 개발의 거점화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와 인프라 공유를 통한 향후 제약 산업, 의료기기 산업, 첨단진단기술 산업, 인간유전체 이용 신 치료 산업 등 국가 미래 산업을 주도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 중이며, 내년 4월경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남희 의원은 "구강건강이 온몸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협에 감사하다. 치의학연구원의 설립은 국민건강증진에 미칠 큰 영향력을 고려하여 오직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회장은 "치의학연구원이 어느 지역에 설립되고 운영되든 간에 치협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유사 사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초기 설립 및 운영 등을 파악하고 메디컬 데이터 보관 및 활동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치의학연구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중장기 발전 방향 등을 위한 지침 마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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