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대한간호협회장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선거제도'를 두고 협회와 일선 간호사들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행동하는 간호사회 외 대한간호정우회,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 간호사 모임, 젊은 간호사회 등 간호사 단체는 3일 오전 간호협회관을 찾아 직선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 간호사 단체들은 1958년 정관 제정 이후 간선제를 유지하고 있는 간호협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전환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간호협회는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를 향한 정체불명 단체의 왜곡된 비난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경고하면서 회장 선거를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행동하는 간호사회 등 간호사 모임은 간호협회 간선제 선거제도를 두고 대의원조차 회원들이 직접 선출하지 못하는 이중 간선제로, 회원들의 피선거권이 사실상 원천 봉쇄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수년 째 간호협회장 선출 과정이 '밀실' 선거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피선거권 기준도 과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피선거권 기준이 일반 회원들로서는 충족하기 어려운 '5개 지부 추천'이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은 과하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올해는 '최근 10년간 매년 등록회원 또는 평생회원'이라는 조건을 추가하면서 더욱 문턱을 높였다고 봤다.
일선 회원들이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면서 간호협회 차원에서 선거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지만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간호협회는 "자유로운 비판은 누구에게나 보장하지만 협회에 지나치게 편향적이고 적대적인 행보는 곤란하다"면서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 의견 수렴해 정관 개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간호협회 선거제도는 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정관을 준수한 간호사 회원만이 참여할 수 있는 권리라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간호협회 측은 '행동하는 간호사회' 등 간호사 모임 회원들이 해당 조건이 부합하는 지 여부를 따져 물었다. 이어 정회원 자격을 갖췄다면 소속 지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간호협회는 제40대 회장에 신경림 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탁영란 현 회장이 출마했으며 오는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제9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호 1번 신경림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제1부회장 후보로 박인숙 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 제2부회장 후보로 이태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와 함께 뛴다.
기호 2번 탁영란 회장 후보는 제1부회장 후보로 이승신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간호부원장, 제2부회장 후보로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학장과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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