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일반약 시장도 점점 더 가열되고 있다.
특히 동국제약의 카리토포텐이 급성장하자 같은 성분으로 이 시장을 노리는 제약사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18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코스맥스파마가 레나토연질캡슐을 허가받는 등 국내 제약사들이 연이어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 제제의 허가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레나토연질캡슐은 전립선 비대에 의한 최근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 등에 쓰이는 일반의약품이다.
동일 성분 제제의 경우 동국제약이 지난 2008년 허가를 받아 2022년 출시한 '카리토포텐' 뿐이 었으나 최근 풍림무약, 유한양행, 코스맥스파마 등이 관심을 가지고 허가를 받았다.
이같은 움직임은 동국제약의 카리토포텐이 성장하고,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전문의약품 외 일반의약품 허가에 관심을 가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전문의약품 허가가 축소되는 가운데, 일반의약품 허가가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일반약이 전문약보다 많은 허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국내사들이 빠르게 허가를 받을 수 있고, 약가 등의 절차가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시장에 눈을 돌렸다.
특히 카리토포텐은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이는 상황.
카리토포텐은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약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점유율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약 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번에 허가 받은 품목들은 모두 일반의약품 CMO에 강한 코스맥스파마에서 생산한다.
코스맥스파마는 이미 은행엽 제제 등 다수의 일반의약품 CMO사업을 확장해왔다는 점에서 이에 추가로 합류하는 기업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동국제약은 디오스민 제제인 '치센'을 통해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의 문을 열었고 이후 국내사들이 동일 성분 제제의 허가를 통해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진 바 있다.
이는 치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내사들 다수가 해당 성분 제제에 참여했고, 이후 고용량 제제까지 나오면서 먹는 치질의약품 시장 전체가 성장했던 것.
즉 이번에는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배뇨 장애 개선 시장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카리토포텐 외에 최근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 허가를 통해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조합의 복합제 개발에 성공,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과 함께 허가를 받은 것.
이처럼 국내사들의 전립선 비대증 및 관련 장애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해당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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