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진단검사 신빙도 조사에 참여하는 기관이 2천 곳을 넘겼다. 이는 지난 2015년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가 신빙도 조사사업 ISO/IEC 17043:2010 국제 인증을 획득한 이후 사업 범위를 확장한 결과다.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송정한 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각 분야에서 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진단검사 역시 글로벌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진단검사학 분야에서도 국제기준에 맞춰야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 진단검사실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단검사는 다른 영상검사와 달리 정도관리가 각별히 요구되는 분야. 진단검사의 질 유지를 위한 각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단검사 신빙도 조사사업은 각 진단검사에 대한 정도관리를 위한 것으로 2009년 1000기관을 돌파한 데 이어 2024년 2031 기관이 참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5기 상급종합병원 47개 의료기관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군병원, 군의무대, 보건소, 혈액원 ,병무청, 연구소, 기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가 문을 연 것은 지난 1976년. 이후 협회는 진단검사의 표준화와 더불어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26년 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50주년을 맞이해 내년 2월 26~27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국제학회로 열리는 행사에선 세계 전문가들이 진단검사의 정도관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내년에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2026 KEQAS 이영경 사무총장(한림의대)은 "신빙도조사 기관 44곳으로 시작해 2000곳을 넘겼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약 1500명(해외 100~150명)이 참석하고 전시에만 약 40개 업체, 60여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정한 회장겸 조직위원장은 "신빙도조사 사업 등으로 협회 예산이 70억원 규모"라며 "진단검사는 기관별 결과 차이가 발생하고, 그에 따라 환자의 치료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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