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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대 '등록 후 휴학' 선회에 의대협 "38곳 미등록"

발행날짜: 2025-03-27 16:10:11 업데이트: 2025-03-27 16:24:15

의대협 성명서 발표…나머지 38개 의대 미등록 휴학 유지
제적 압박 우려 "개인 안위 위한 선택…투쟁 끝난 것 아냐"

연세대·서울대 의대가 미등록 휴학에서 등록 후 투쟁으로 방침을 전환했다. 하지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두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38개 의대는 기존의 미등록 휴학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의대협은 성명서를 내고 회원 보호를 위해 미등록 휴학이라는 기존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서울대가 등록 후 휴학으로 방침을 전환한 것을 겨냥한 성명이다. 특히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수요조사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이 복귀를 희망해 이같이 등록 방침을 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세대·서울대 의대가 미등록 휴학에서 등록 후 투쟁으로 방침을 전환하면서, 의대협이 나머지 의대는 미등록 휴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연세 의대 학생 대표가 대의원으로서 각 단위의 형평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위해 39개 단위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사태의 종결은 오직 총회원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며, 한 개인의 선언으로 결정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또 연세대 대의원의 독단적 행동으로 제적 협박이 더욱 거세질 것을 우려했다. 제적 협박을 지속하든, 학칙을 개정하든 정부·대학교는 의대생 내부를 갈라놓으려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의대협은 "우리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 1년의 모든 노력을 스스로 무너뜨릴 것인가, 아니면 단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며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일괄적으로 강압하고 있다. 학장은 위계를 이용해 복학을 강요하거나, 정보 불균형을 이용해 사실을 호도하며 학생들을 교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일부 학생들의 동요가 있었지만, 나머지 38개 단위는 여전히 미등록을 유지하고 있다. 전공의들도 여전히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의료 붕괴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는 적어도 봐야 하지 않겠나. 협회는 투쟁을 이어가고, 투쟁함에 있어서 그들을 지키고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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