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연구개발비 비중을 크게 늘리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어 과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량신약 등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며 연구개발비 비중을 확대한 끝에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여기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약품은 11월 결산법인으로 1분기 분기보고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실적을 담고 있다.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지난 1분기 매출은 430억원으로 전년 427억원에 비해 0.7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도 11억에서 올해 4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다만 주목되는 것은 적자 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 확대라는 점이다.
실제로 분기보고서 상의 경상연구개발비는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25억원에 비해 91.7% 증가한 수치다.
또한 매출원가는 249억원으로 전년 246억에 비해 1.37% 증가했고, 판매비 및 관리비는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억원에 비해 5.59% 감소했다.
특히 해당 보고서 내에 연구개발비용을 살펴보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는 11.45%에 달한다.
지난 2023년에 연구개발비 비중은 6.77%였고, 지난 2024년에는 8.72%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0%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 것.
즉 영업이익의 감소는 늘어난 연구개발비의 영향이 매우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이같은 변화는 결국 현대약품이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대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 및 개량신약이 임상 단계에 진입한 것 역시 영향을 끼쳤다.
현대약품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이 지난해 임상 2b상을 승인 받았으며, 개량신약 및 자료제출 의약품에서는 순환기질환 치료제인 'HODO-2305'가 지난해 임상 1상을 승인 받았고, 같은 순환기질환 치료제인 'HODO-2224'와 내분비질환 치료제인 'HODO-2225'가 올해 임상 3상과 1상에 각각 진입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해당 품목들 외에도 지난해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인 '디엠듀오정'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여드름치료제 수입신약 '윈레비 크림(클라스코테론)' 피임약인 '넥스켈라정(드로스피레논,에스테트롤)'과, 임신중절 의약품인 '미프지미소정(미페프리스톤, 미소프로스톨)' 등의 허가 신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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