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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높인 CGM 바로잰Fit…병원 활용 확대 목표"

발행날짜: 2025-05-15 05:30:00

[허성규의 2PM] 한독 바로잰Fit 윤경민 PM
"당뇨병 치료제‧바로잰H 론칭 경험 등 장점"

국내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당뇨병 관리에 핵심으로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한독이 아이센스와 함께 내놓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이에 한독 바로잰Fit을 담당하는 전문의약품 사업부 윤경민 PM을 만나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목표 등을 들어봤다.

한독이 내놓은 바로잰Fit은 아이센스가 개발한 실시간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로, 5분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혈당 수치를 전송해 실시간 혈당수치와 혈당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최대 15일 사용 가능하며, 4.5g의 작고 가벼운 센서는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센서를 부착한 상태로 일상생활과 운동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바로잰Fit은 출시 1년여 만에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업그레이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이다.

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편의성 개선에 성공, 환자들의 편의성 및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은 현재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가장 긴 사용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에 장기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그레이드 제품은 이전 모델에서 필수였던 손끝 채혈 보정 과정이 이제는 필요시에만 선택적으로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또, 센서 부착 후 혈당 데이터가 표시되는 초기 안정화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되어 더욱 신속하게 혈당 모니터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면서 바로잰Fit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첫 출시 당시 필수적인 보정과정으로 사용자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아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바로잰Fit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의 후발주자이기 하지만, 이제 성능과 편의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바로잰Fit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투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들은 대부분 컨슈머 시장에 집중하지만, 바로잰Fit은 컨슈머 시장과 병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것.

한독의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 제품사진.

실제로 바로잰Fit을 담당하는 PM이 전문의약품 사업부와 의료기기 사업부에 각각 배치되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부는 컨슈머 시장을,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병원 시장을 전담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은 의료진이 선택하는 연속혈당측정기로 포지셔닝하여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한독이 당뇨병 시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뇨병 진단부터 치료,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당뇨병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문의약품 사업부은 바로잰Fit을 병원에서 활용되는 연속혈당측정기로 포지셔닝 하려 하고 있는데, 이는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 한독이 오랜 기간 쌓아온 병원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라며 "이는 최근 병원에서도 연속혈당측정기의 활용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원내에서도 검사 목적으로 연속혈당측정검사 행위 코드가 있어 1형 당뇨병 환자는 물론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할 수 있다.

즉 환자가 3제 이상 쓰고 인슐린까지 쓰는데 환자가 혈당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CGM으로 혈당 패턴을 분석해 환자가 약재 변경이 필요한 것인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

또한 인슐린 치료가 많은 입원 환자의 경우에도 저혈당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은 혈당 정보를 보호자 또는 의료진과 쉐어할 수 있는 바로잰케어 앱이 있다"며 "이를 통해 바로잰Fit 센서를 환자가 착용하지만 혈당 정보는 바로잰케어 앱을 통해 의사는 물론 환자 보호자도 함께 확인할 수 있고, 입원 환자의 경우에도 혈당 모니터링을 병원의 워크 스테이션에서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필수 보정이 필요 없는 업그레이드 제품이 출시되면서 바로잰Fit에 대한 병원에서의 반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병원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도 있다"며 "그런만큼 바로잰Fit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CGM이란 컨셉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즉 의료진이 선택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컨슈머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인 것.

특히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출시 경험과 한독이 보유한 당뇨병 치료제 마케팅 노하우가 이같은 전략에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PM은 "2012년에는 EMR과 연동한 병원용 혈당측정시스템 바로잰H를 론칭하는 등 병원 시장을 집중했다"며 "그 결과 바로잰H Expert Plus는 지금까지 전국 총 133개 병원에 설치됐고 2025년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처 중 29처에 해당하는 61%가 바로잰H Expert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독의 경우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국내에 첫 발매한 이래, 아마릴과 테넬리아 등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제를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것 역시 장점이다.

윤경민 PM.

윤 PM은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단순한 약물치료를 넘어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수적으로 한독은 치료제 공급에만 국한되지 않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바로잰Fit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요소로 당뇨병 환자들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로잰Fit의 경우 향후 병원 전산시스템과 연동을 하는 것이 목표로 잡고 있다.

그는 "바로잰Fit의 경우 바로잰케어란 분석 통계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지만, 병원의 전산 차트에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사용할 때 어느 정도 번거로움은 있다"며 "바로잰Fit의 데이터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병원 데이터로 들어가 병원에서 환자 진료를 위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경민 PM은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 당뇨 환자와 임신성 당뇨 환자에게 지원되고 있지만, 대상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식사, 운동, 약물투여와 같은 다양한 요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개인화된 당뇨병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 효과적인 만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속혈당측정기는 환자가 그냥 구입해서 사용해도 좋지만, 의료진이 개입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만큼, 병원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바로잰Fit이 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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