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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분기 제약사 영업이익 가파른 성장…매출원가율도 개선

발행날짜: 2025-05-20 05:30:00

금감원 1사분기 분기보고서 제약기업 81곳 분석
영업이익 증가로 판관비율도 증가 전반적 개선 흐름

올해 1사분기 상장 제약사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개별 기업 간 희비는 엇갈렸다.

이런 상황에서 실적의 중요 요소인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역시 지난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매출 및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상위사들 위주의 개선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 이후 변화 역시 주목된다.

1분기 국내 상장제약기업들이 외형성장에 성공하면서 매출원가율 등도 일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메디칼타임즈가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한 상장 제약기업 81개사를 대상으로 매출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81개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합산 매출액 9조 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 2942억원에 비해 10.6% 성장했다.

또한 영업이익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 81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 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6200억원에 비해 70.1%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 외형 성장 지속되며 매출원가율도 개선

우선 지난 1분기 81개사의 합산 매출원가는 5조 1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이에 매출원가율은 55.9%로 전년 동기 58.1% 대비 2.2%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같은 매출원가율 개선은 상위사들의 활약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기업은 32개사 불과했으며 49개사는 전년대비 매출원가율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매출원가율이 40%대에 진입하며 큰 폭의 개선 등을 이뤘다.

즉 상위사들의 매출원가율 개선 등이 전체적인 합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기업의 매출원가율을 비교해보면 휴젤이 전년도와 동일한 23.2%의 매출원가율을 기록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파마리서치 역시 전년대비 3.8%p 개선된 26.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위더스제약이 0.5%p 개선된 32.3%, 삼아제약이 1.8%p 증가한 34.6%, 안국약품이 4.2%p 줄어든 36.2%, 진양제약이 0.7%p 증가한 36.7%, 하나제약이 0.8%p 증가한 37.6%, 팜젠사이언스가 0.5%p 줄어든 37.7%, 경동제약이 2.7%p 줄어든 38.2%, 동구바이오제약이 0.1%p 줄어든 38.6%, 서울제약이 1.6%p 증가한 39.3%로 40% 미만의 매출원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메디톡스, 옵투스제약, CMG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국제약품,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알리코제약, 셀트리온, 명문제약, 테라젠이텍스, 비보존제약, 대웅제약, 휴메딕스 등이 50% 미만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144.1%의 매출원가율로 매출원가가 매출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원료생산에 주력하는 화일약품이 91%로 높은 매출원가율을 나타냈으며,국전약품이 86.6%, SK바이오사이언스가 83.1%, 광동제약이 82.3% 등으로 높은 매출원가율을 기록, 내실을 거두기 어려운 구조였다.

여기에 경남제약 70%, 셀트리온제약 70.3%, 녹십자 70.6%, JW생명과학 76.2%, 동국생명과학 77.2%, 하이텍팜 77.7%, 종근당바이오 79.6% 등으로 매출원가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 판관비율 개선 상위사 영향 짙어…기업간 희비

이와함께 판관비율 역시 전년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판관비 역시 상대적으로 상위사들이 전년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81개사의 합산 판관비는 2조 7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다만 판관비율은 30% 수준으로 전년대비 1.8%p 개선됐다.

이는 결과적으로 상위사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뚜렷한 흐름을 보였던 만큼 개별적인 기업 간에는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판관비율의 경우 전년대비 감소한 기업이 36개사로 이중 대부분이 상위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판관비는 다소 상승했으나 독일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효과로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판관비율을 큰 폭으로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상위사들이 내실에서도 성과를 거두면서 전체적인 흐름에서도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

또한 개별기업으로 살펴보면 원료의약품 및 수액제 등 주력 분야에만 집중하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판관비율을 보였다.

이를 살펴보면 원료의약품제조사인 하이텍팜이 전년대비 1.4%p 올랐지만 5.6%의 판관비율로 10% 미만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일약품이 11%, JW생명과학이 11.7%, 국전약품이 13.1%, 동국생명과학이 14%, 종근당바이오가 15.5%, 대한약품이 15.9%, 광동제약이 16.8%, 대봉엘에스가 17.1%, 셀트리온제약이 17.5%, 종근당이 18.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 유한양행이 19.2%로 판관비를 매출의 20% 미만으로 지출했다.

반면 판관비를 매출의 50% 이상 지출한 기업들도 있었다.

실제로 삼성제약의 경우 판관비율이 72.6%에 달했고 또한 비보존제약 65.1%, CMG제약 64.5%, 서울제약 61.6% 등이 높은 판관비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위더스제약, 팜젠사이언스, 동구바이오제약, 경동제약, 명문제약, 옵투스제약, 하나제약, 조아제약, 동아에스티, 메디톡스, 진양제약, 일성아이에스, 안국약품 등도 매출의 50% 이상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판관비의 경우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도 포함되는 만큼 그 비율이 높은 것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영업이익 확대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판관비율이 높은 기업들 상당수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판관비 지출의 조절 필요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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