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항응고제인 릭시아나를 겨냥한 제네릭 조기 출시 경쟁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동광제약과 테라젠이텍스가 추가로 여기에 가세했다.
이들은 미리 생동시험을 승인 받은 데 이어 특허 회피에도 성공하면서 내년에 본격화되는 제네릭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광제약과 테라젠이텍스가 릭시아나가 의약 조성물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특허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정60mg(에독사반토실산염수화물)'에 등재된 특허로 당초 오는 2028년 8월 21일 만료 예정이었다.
해당 특허의 경우 이미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제약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미 2021년경 대부분의 소송이 마무리됐었다.
하지만 뒤늦게 해당 제약사들이 특허 회피에 도전했고, 최근 이에 성공하면서 제네릭 조기 출시 가능성을 높인 것.
이같은 움직임은 릭시아나에 등재된 특허 중 하나인 물질 특허가 오는 2026년 11월 만료 예정임에 따라 다른 제약사들과 함께 조기 출시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미 10여 개사가 특허 회피에 성공했지만 해당 품목의 경우 우판권을 획득한 제약사가 없어 특허 회피에 성공하고 허가만 받으면 2026년 함께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특허 회피에 도전한 기업들은 특허 회피 도전에 앞서 생동 등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즉 이들은 오는 2026년 특허 만료 이후 이미 특허 회피에 성공한 보령, 종근당, 한미약품, 한국휴텍스제약 등 10여개사 등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경쟁자들의 진입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앞서 지난해 뒤늦게 특허 회피에 도전한 해당 제약사들 외에도 올해 1월 에이치엘비제약과 3월 삼진제약 역시 소극적 권리 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여기에 한림제약 등도 생동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추가적인 합류 역시 가능하다.
이에 여전히 강자로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점유한 릭시아나 제네릭 시장에 얼마나 많은 제약사들이 합류할지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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