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제약기업들이 잇따라 자회사를 상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그룹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IPO(기업공개)를 재추진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한차례 시도하다 접었던 Pre-IPO를 다시 추진하면서 2028년 상장을 예고한 것으로 과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동홀딩스는 23일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시 등에 따르면 주식 거래 규모는 전체 발행주의 47.6%에 해당하는 381만 주, 300억 원 규모다.
또한 이번 투자유치는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Pre-IPO의 일환이다.
즉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자본 시장에서 평가 받고, 외부 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소재 전문 기업이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한차례 Pre-IPO를 진행하며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일동홀딩스는 지난 2021년 Pre-IPO의 일환으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200억원 규모의 지분을 NH투자증권 등 투자자에게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2024년 10월 관련 주식을 다시 취득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이는 거래 종결일로부터 3년 이내(합의 시 1년 연장 가능)에 IPO가 무산될 경우,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계약돼 있었기 때문이다.
즉 지난 2021년 시도했다가 2024년 잠시 멈췄던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약 8개월 만에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제약 자회사 등의 연이은 상장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동국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들의 자회사들이 연이어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에는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 역시 IPO에 성공했다.
이처럼 국내 제약기업들의 자회사가 연이어 IPO에 성공한 만큼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역시 투자 유치 등을 진행,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이미 한차례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일정이 다시 시작되는 만큼 이같은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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