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대표이사 백승기)이 1일 여의도 CCMM빌딩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과 상장 비전을 발표했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쿼드메디슨은 사용자 경험 중심 바이오 융복합 플랫폼으로서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상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제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약품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이는 약물 전달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쿼드메디슨은 피부 투여 기반의 ‘Microneedle Array Patch(MAP)’를 중심으로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분리 코팅 입자부착형(S-MAP·C-MAP·P-MAP) 등 세 가지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최소 침습성과 정량성, 자가투여 편의성, 상온 안정성과 같은 특성을 갖춰 백신·펩타이드·합성의약품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다.
회사는 제형 설계부터 공정 개발·GMP 자동화 제조 장비 개발 및 무균화 생산까지 전주기 역량을 내재화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의 임상·규제 적용 가능성을 높여왔다. 국내 최초로 B형간염 백신용 마이크로니들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 (IND)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 기반을 확보했고, 제형·공정개발을 포함한 CDO와 임상·상업 생산을 수행하는 CMO 기능을 통합해 CDMO 사업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업 확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림제약과의 CDO 계약을 통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을 완료하는 등 총 8개 적응증에 대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각 파이프라인별 개발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와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령으로 양적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더해 LG화학,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신뢰성과 사업 확장성을 강화해 왔다. 회사는 제형·공정 개발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니들 기반의 백신·펩타이드·합성의약품 연구를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 중이다.
백승기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은 투여 편의성과 안정성, 정량성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 제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MAP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크로니들 CDMO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및 사업확장 개발을 통해 상업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쿼드메디슨은 기술성장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총 17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2000원~1만5000원,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CDMO 역량 강화, 연구개발 및 임상 확대,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상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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