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메디톡스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가품을 유통한 현지 브로커가 적발돼 징역형 및 벌금형이 확정됐다
메디톡스는 2010년대 중반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뉴로녹스'와 '뉴라미스'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자 현지에 가품이 등장했다.

이에 2019년 태국 특별수사국(DSI)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 가품 단속을 벌였고, 메디톡스는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와 불법 유통업체 및 브로커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태국 대법원은 불법 유통, 상표권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태국 브로커 3명에게 각각 징역 3년 7개월 10일~2년 7개월 10일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27일 최종 확정했다.
이와 별도로 가품 불법 유통업체에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현지에서 명품으로 자리잡은 메디톡스 제품의 인지도를 악용한 사건"이라며 "국내에는 정품만 유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와 시리얼 넘버가 부착돼 유통 과정이 관리되는 정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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