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약업계, 학회 등 모두 힘을 합치면 약가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다사다난했다. 그럼에도 제약업계는 최상의 수출실적을 이뤘다. 지혜를 모아 그 이상의 성과를 내보자."
7일 오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 주최로 열린 2026년 약계 신년교례회에 모인 제약업계 인사들은 약가제도 개편으로 어려 상황을 언급하며 새해 덕담을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올해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라며 "협회는지난해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 2030을 선포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존립을 뒤흔들 수 있는 약가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정부가)일방적으로 정해놓은 일정에 맞춰 추진하기보다 산업 현장과의 협의를 거쳐 국민보건·산업성장·약가재정간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간곡히 전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약가제도 개편안으로 약국가는 물론 유통업계, 제약업계 등 현장에서 큰 혼란 겪고 있다"며 "정부는 반복되는 현장의 혼선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의약품 개발,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주체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정유경 처장 "심사인력이 항상 부족했지만 올해 1차로 201명 심사위원 확보 시작했다"며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어 "심사의 질 유지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심사속도를 갖추겠다"며 "AI 심사 보조 시스템 통해 심사 전문성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정부는 올해부터 제약바이오 산업 전담조직 신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올해 K바이오 분야는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메가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약가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도 밝혔다. 그는 "2026년 국가균형발전 대전환기에 약업계와 두루 소통해 규제혁신, 연구개발지원, 글로벌 수출지원 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2026년 새해 약업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덕담과 더불어 법적 규제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제약업계의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우려를 언급했다. 그는 "약가제도 개편에 우려가 많은 것 알고 있지만 단순히 건보재정을 아끼기 위한 약가절감이라고 볼 게 아니라 제약산업을 혁신 생택계로 만들기 위한 공동의 목표"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제네릭 성장 속에서도 혁신에 도전해온 기업의 발전을 목도했다"면서도 "이제는 신약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미룰 수 없는 적기"라고 제약업계의 변화를 요구했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발목잡는 규제 철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원천기술에서 독립적인, 동등한 위치를 자리잡지 못하면 동반자로 가기 어렵다"고 성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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