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재생의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는 메가덤플러스(MegaDerm plus) 제품의 중국 현지생산을 위한 품목허가를 중국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메가덤플러스는 지난해 1월 중국 NMPA로부터 수입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이번 신청은 해당 허가를 기반으로 한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메가덤플러스'는 엘앤씨바이오의 핵심 제품으로, 사람의 피부 조직에서 표피와 세포를 제거해 만든 무세포 동종진피(ADM) 이식재다. 화상이나 사고로 인한 피부 결손 수복, 유방 재건 성형 등 다양한 외과적 수술에 쓰인다. 이 제품은 국내 동종진피 시장에서 약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1위 제품으로, 엘앤씨바이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상품이다.
엘앤씨바이오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4년 721억 원에 이어 2025년 855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시장의 성공 모델을 중국에 그대로 이식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씨바이오는 "NMPA로부터 중국 현지생산을 위한 품목허가 승인을 받으면 쿤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중국 전역에 메가덤플러스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연내 쿤산공장 양산 체제 구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판매 허가에 이어 현지 생산 허가까지 취득할 경우, 인체조직 피부이식재 분야의 중국 내 최초이자 유일한 외자기업이 된다"고 덧붙였다.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는 지난해 12월 상하이 제이야라이프와 메가덤플러스 중국 판매∙마케팅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누계 26개 판매대리점과 계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중국 전역의 초기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다.
엘앤씨차이나 관계자는 "메가덤플러스 제품은 올해 1월 중국 현지 판매 개시 후, 초기 수입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판매대리점 주문을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엘앤씨차이나와 중국 파트너인 상하이 제이야라이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엘앤씨바이오 제품의 경쟁력과 파트너사의 유통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엘앤씨차이나 김동현 대표는 "현재 수입 물량은 중국 시장 연간 수요의 약 10% 수준에 불과하며,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렵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생산 허가를 패스트트랙으로 추진 중으로, 연내 쿤산공장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앤씨차이나는 메가덤플러스 외에도 MegaDerm Soft(피부), MegaBone(뼈), MegaCarti(연골), Re2O(스킨부스터) 제품의 중국 현지허가와 Megacartilage-E(말연골) 제품의 한국향 OEM 생산허가를 병행 추진 중이다.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메가덤플러스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은 중국 의료진으로부터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국 현지 생산 허가는 엘앤씨차이나의 중국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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