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양질의 제품생산을 위해 적절한 규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한나라당 전재희(경기 광명을)의원의 보건산업진흥원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3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 업체 1,012개사중 매출액이 10억을 넘지못하는 업체는 758개사로 전체의 7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는 전체 2.4%로 25개사에 불과했으며 10억원 이상의 업체는 229개에 그쳤다.
시장규모에 있어서도 미국이 730억달러, 일본 167억달러로 전세계 1, 2위를 차지했으나 우리나라는 15위로 12억달러에 불과했다.
전재희 의원은 "의료기기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 판매를 위해서는 적절한 규모의 기업체들이 육성돼야하지만 국내 업체는 영세한 실정"이라며 "적절한 합병과정을 거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소규모 기업중심의 의료기기 시장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신제품 개발보다는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매공급에 집중될 수 밖에 없고 장기적 비젼없이 중복투자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