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최근 개최한 '삼성-MD앤더슨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간암의 최신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간암항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MD앤더슨 국제교류부원장인 톰 브라운 교수를 비롯하여, 간암팀장을 맡고 있는 진 니콜라스 바이티 교수(외과), 재미한국인 김의신 교수(미국명 에드먼드 김, 핵의학과), 데이비드 마도프 교수(방사선과)가 연자로 참가했다.
톰 브라운 교수는 새로 개발해 임상시험중인 간암항암치료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으며, 바우티 교수는 새롭게 제시한 간암의 병기기준을 설명했다.
에드먼드 김 교수는 간암치료후 PET를 이용하여 간암의 괴사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김종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가 B형 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를 SNP 분석을 이용해 UGT1A1 유전자가 연관성이 있음을 발표했다.
유병철 교수(소화기내과)는 B형 간염의 새 치료제인 라미뷰딘과 헵세라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임도훈 교수(방사선종양학과)는 국소치료법(색전술, 고주파치료, 에탄올주사법 등)의 효과가 없거나 적응이 되지 못하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를 실시하여66%의 반응률을 얻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조재원 교수(이식외과)는 간이식수술의 성적에 대해, 임효근 교수(영상의학과)는 간암고주파 열치료의 성적 등을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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