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건강기록(EHR)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정보누출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6일 분당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동산의료원을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센터는 205명의 연구인력을 가동해 앞으로 6년간 ▲국제표준에 부합한 전자건강기록 시범 구축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오류 감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 ▲환자 정보 공유 시스템 개발 ▲웹환경 병원외 처방 전달 시스템 개발 ▲실용적 원격 화상 진료 시스템 개발 ▲진료정보 공유 네트워크 개발에 나선다.
복지부는 사업비로 총 1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EHR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개인 건강정보가 노출되는 부작용을 지적하며 우려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EMR·EHR 등으로 인해 개인 정보가 유출 될 수 있다”며 “정보 유출에 대한 대비도 없이 EHR 시스템을 도입하여 국책사업자금을 도의적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EHR 보완 시스템에 관해 안철수연구소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며 "현재 EHR 시스템은 외부와 차단하여 병원내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우려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b1#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