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소개협, "감초도 위험하다" 대국민 홍보나서

조형철
발행날짜: 2005-03-24 09:52:56

스테로이드 부작용 경고, 홍보수단 총동원 국민의식 개선

감초
한방에서 흔히 쓰이는 약재인 감초에 대해 의료계가 위험성을 경고하며 대국민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24일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 훈)는 일선 한의원에서 널리 사용되는 감초의 성분이 스테로이드 투여시와 동일한 작용을 하게 된다며 소아 등 무분별하게 투여됐을 경우 충격적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소개협에 따르면 감초의 성분인 글리시리직산은 스테로이드의 분해 작용을 차단, 인체의 스테로이드를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것과 동일한 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

또 스테로이드를 과용량이나 오랜기간 사용하면 고혈압과 말초부종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간과 신장기능이 미숙한 어린이의 경우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소개협은 '한약이 자연산이라 안전하다'라는 국민들의 막연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국민 홍보방안으로는 모든 소아과 개원의가 참여해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감초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는 방법이나 언론매체를 이용하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소개협은 감초외 다른 한약재인 마황, 컴푸리, 머위, 부자 등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수집,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개협 박재완 공보이사는 "최근 소아과의 대표적인 교과서인 넬슨의 신판에도 감초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면서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감초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려면 먼저 식약청 등 관련 부처에서 문제 제기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