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수면장애치료제 '프로비질'이 최근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해 처방 대상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프로비질'이 수면무호흡/저호흡(OSA/HS)에 의한 수면장애와 낮과 밤을 바꾸어 일하는 근로자(Shift worker)의 수면장애에 대한 적응증 추가가 승인되면서 단기간 시차적응이 필요한 계층에게도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세팔론사가 개발한 '프로비질'은 1998년 미국 FDA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은 주간과다 수면장애치료제로 2002년 말부터 중외제약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386세대들이 잠을 안자고 공부하기 위해 오용했던 각성제와는 차원이 다른 수면장애 치료제로 의존성 및 탐닉성의 문제점이 없으며, 뇌의 시상하부중 정상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활성화 해 주간각성효과를 보이면서도 야간정상 수면이 가능하다.
또한 ADHD증후군(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에 대한 효능,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미국에서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3~5세 전후 아동들의 TV시청 및 컴퓨터게임으로 인한 ADHD증후군 보도후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중외제약은 금번 적응증 추가를 계기로 수면질환 관련 세미나, 학회, 기면병 환우회 등을 통해 수면질환 계도 및 제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다피닐이 원료인 '프로비질'은 발매 초기부터 잠이 많은 것도 병이란 인식을 낳게 해 현재 국내 기면병 등 수면질환 환자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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