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크림이 종양발생과 상관 관계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열린 2005년 아•태지역 소아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회에서 미국 국립유대인의학연구센터 소장인 도널드 룽 박사는 ‘효과적인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엘리델은 아토피 피부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룽 박사는 “지난 30년 간 급속히 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재발성 만성 질환으로, 꾸준한 피부 보습과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 엘리델과 같은 새로운 치료제를 통한 꾸준한 증상 관리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부위축, 모세혈관확장증 등의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을 우려해 사용을 거부하고 있는 40% 이상의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 우려가 없는 엘리델과 같은 면역조절제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룽 박사는 “이러한 엘리델의 장점에도 불구, 미국 FDA의 의견 제기로 필요 이상의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사람에서 엘리델과 발암성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자료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룽 박사는 미국 알레르기천식 및 면역 학회의 엘리델과 타크로리무스에 관한 건의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건의안에서는 "비록 FDA 적응증은 2세 이상으로 돼 있으나,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2세 미만이라도 엘리델과 같은 면역조절제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론적인 가능성만을 가진 면역조절제보다 기존치료제들이 오히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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