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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성형교류, 한국 비전문의 주도 논란

조형철
발행날짜: 2005-04-25 11:53:10

성형외과개원의협 "어깨너머로 배운 의술 포장말라"

중국 의사대상 비절개 주름제거술 시연
중국과의 성형기술 교류를 우리나라의 일부 비전문의들이 주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용성형산업협회(회장 김종환, 외과전문의)는 ‘2005 한·중 미용성형기술교류회’를 개최, 중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미용성형 기술 시연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중국측 미용성형 의사 60명과 미용 산업 관계자 40명 등 100여명의 방한단이 참석해 국내 최초 대규모 학술방문이라는 화제를 낳기도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중국 북경에서 열린 ‘중한민간상무회담’ 을 참관한 중국 의료계가 직접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에 '한국의 발전된 미용 성형 산업 현장을 참관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온데 따른 것.

행사를 주관한 미용성형산업협회는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성형기술과 미용산업을 통합시켜 대중국 의료시장을 공략, 경제적 부가가치를 실현하고 국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미용산업협회 김종환 회장은 “향후 미용산업 분야의 대중국 의료시장 진출과 관련 미용성형 기술과 관련 산업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작업을 계속해, 이를 경제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출효자 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는 비성형외과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미용성형 단체가 국제 성형기술 교류를 주관할 자격이 있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중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공인되지 않은 성형기술을 마치 한국의 대표적인 기술인냥 시연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성개협 국광식 총무이사는 "예전 비만치료기를 앞세워 동료의사들을 상대로 돈벌이에 나섰던 의사들이 연상된다"며 "이러한 상술은 결국 우리나라 의사들에게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올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일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어깨너머로 배운 의술을 우리나라의 공인된 술기처럼 포장하는 것은 사기"라며 "중국과의 의술교류는 개원의협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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