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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 위궤양약 ‘프리배시드’ 광고전략 후퇴

윤현세
발행날짜: 2005-04-21 21:56:35

최근 FDA 단속에 인쇄광고로 초점 돌려

애보트 래보러토리즈와 타케다 제약회사의 조인트 벤처인 TAP 제약회사는 1억불 이상 광고비를 들여 시작했던 위궤양약 프리배시드(Prevacid)의 텔레비전 광고를 중단하고 인쇄 광고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TAP은 인쇄광고에 집중하기로 한 이유는 프리배시드의 잠재적 부작용 및 위험에 대해 자세히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방약 인쇄매체 광고는 한 때 처방약 광고를 위한 인기있는 매체로 이용되기도 했으나 1997년 FDA가 처방약의 텔레비전 광고를 허용하면서 텔레비전 광고가 보다 매력적인 매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FDA가 부작용을 경시하고 효과를 과장한 광고에 대해 집중단속하기 시작한 것. 일례로 발기부전증약 레비트라(Levitra), 항앨러지약 지르텍(Zyrtec)의 텔레비전 광고는 효과 과장, 부작용 경시로 경고조처됐다.

결국 FDA가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자 TAP은 자청해서 인쇄광고로 한발짝 물러선 셈.

텔레비전에서 우수한 효과를 광고하던 관절염약 바이옥스(Vioxx)가 시장 철수되고 동일계열약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아지자 제약회사의 처방약 광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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