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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노조 불만 폭발...꼬이는 새병원

안창욱
발행날짜: 2005-06-23 07:15:36

의료원 소식지 '사설' 시비, 임단협 앞두고 노사 긴장 고조

아시아 허브병원을 표방한 세브란스 새병원이 개원한지 두달이 다가오고 있지만 직원들의 불만이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노조는 최근 연세의료원 소식지에 실린 사설에 발끈해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연세의료원 소식지는 사설을 통해 새병원 개원 이후 전체 교직원들의 관심과 협조에 힘입어 큰 문제없이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병상가동률과 환자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길어진 동선, 편의시설과 복지시설 부족 등으로 환자와 직원들의 불편이 여전하고, 유비쿼터스를 표방했지만 OCS와 EMR이 가동되지 않으면서 교직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사설은 전체적으로 병원 직원과 환자들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고 이런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교직원 중 새병원 때문에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희생했다거나 빼앗겼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으면서 화근으로 작용했다.

노조 관계자는 22일 “새병원 개원 준비를 서두르면서 환자와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지만 의료원장이 어렵지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참아왔다”면서 “그런데 이번 사설은 직원들의 불만이 문제란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 출범한 노조 집행부는 합리적으로 현안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런 시각은 사용자측이 오히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것”이라면서 “공개사과하지 않는다면 묵과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특히 이번 사설 시비는 세브란스병원과 노조가 2005년도 임단협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상황에서 발생해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하는 어려운 형국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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