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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 쟁의조정기간에도 '냉각기' 지속

장종원
발행날짜: 2005-06-23 07:11:48

사립대병원 참가논란 여전히 팽팽... 중노위 중재안에 주목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하는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병원 노사는 파업에 앞서 보름간의 중재 기간을 거치게 됐지만, 현재의 대치국면이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사 모두 핵심 쟁점인 ‘노무사에 위임된 사립대병원의 대표권 인정문제’에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앙노동위원회가 대표권 문제에 관해 어떠한 중재안을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22일 병원 사용자측에 따르면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아가면서 사용자측을 압박하고 있지만, 쟁의조정기간에도 교섭의 극적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사측 간사인 박찬병 수원의료원장은 “파업 전 보름간의 시간동안 열심히 교섭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노조가 사립대병원이 위임한 노무사를 대표로 인정하지 않고서는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중소병원대표인 이성식 원장도 “쟁의조정 기간 중 파업 없이 교섭이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나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사립대병원이 교섭이 참가하지 않으면 원만한 진행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사립대병원 대표인 노무사를 노조가 인정하던지, 아니면 사립대병원이 철회하던지 결단을 내려서 교섭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부정적 분위기는 노조측도 마찬가지다. 노조 관계자는 “사립대병원 대표 위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쟁의조정기간에도 원만한 교섭은 힘들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대표권 문제에 대해 직접 중재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병원 관계자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간접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면서 “대표자 문제로 벌어진 시비를 중노위가 중재할 수 있지 않겠냐”고 기대를 밝혔다.

노조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재안이 노사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성립하는 만큼 노사 양측의 교섭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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