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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양대의료원 등 12개 병원 파업 돌입

장종원
발행날짜: 2005-07-20 07:21:35

핵심쟁점 의견차 여전... 노사, 교섭 계속 진행키로

거점병원의 하나인 고대의료원에 집결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
|4신: 20일 오전 7시 15분|고려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12개 병원에서 전면 파업이 시작됐다.

보건의료노조는 20일 오전 7시를 기해 12개 거점병원에서 파업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파업에 들어가는 12개 거점병원은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등. 노조는 당초 21개 거점병원에서 파업을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일부병원의 지부 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숫자가 줄었다.

노조는 "지부교섭을 성과적으로 타결한 지부들도 산별교섭 타결을 위해 거점파업투쟁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12개 거점병원에 상당한 조합원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부터 계속되온 마라톤 협상에서 병원노사는 ▲유일교섭단체 인정 ▲산별협약 자동연장 ▲보건연대기금 조성 ▲국가재난발생시 공동 의료지원 ▲의료공공성 강화 대정부 공동건의 ▲사용자단체 구성 등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쟁점인 주5일제 전면 실시,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고용보장, 보건의료산업 최저임금, 보건수당 등에서는 노사가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조측은 "5대 산별협약요구 54개 조항 중 24개 조항이 의견접근됐고, 10여개 핵심쟁점을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노사는 마라톤 교섭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어서 급진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파업 참가 조합원들은 오늘 오전 파업 출정식을 가진 후 오후 서울역에서 열리는 양대노총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3신: 20일 오전 6시 35분|한양대병원, 고려대병원 등 전국 21개병원을 거점으로 하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시작된다.

병원노사는 20일 새벽 6시까지 이르는 실무교섭을 계속 진행했으나 임금, 주5일제, 비정규직 등 핵심쟁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일단 노사는 교섭을 재개키로 하고 정회한 상태.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전에 새로운 교섭이 진행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노조측은 곧 교섭 진행장소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파업 돌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노조는 전국 21개 병원을 거점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전날 원광대, 전북대, 경희의료원 등 일부 병원의 교섭 타결로 실제 참여병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19일 총파업 전야제에는 8,000여명의 조합원이 집결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실무교섭으로 핵심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확인하고 일부 의견 접근을 이룬 상황"이라면서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교섭해서 타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신: 20일 오전 3시 35분|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몇시간 남지 않은 가운데 병원노사는 교섭장소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타결을 위한 조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노사는 19일 오후8시 축조교섭과 오후 11시 25분에 속개된 대표교섭을 통해 실무교섭단을 구성해 양측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조율하고 최대한 합의점을 찾자는 데 합의했다.

노사는 이에 20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열린 실무교섭에서 노사가 각각 수정안을 내놓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전 3시경 정회를 선언했다.

일부에서는 파업전 교섭이 타결되는 것 아니냐는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병원 노사 모두 실질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진전이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병원 사용자측 관계자는 "새로운 수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조와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도 "아직까지 큰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 역시 큰 진전이 없다고 확인했다.

|1신: 19일 오후 7시 35분|보건의료노조의 전면 파업을 앞두고, 병원 노사의 마지막 교섭이 시작됐다.

오늘 교섭에서는 사용자측은 기본급 2%인상을 포함한 최종안을 제출하는 등 병원노사가 협상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어 파업전 노사가 합의문에 서명할지 주목된다.

병원노사는 19일 오후 6시20분부터 16차 산별교섭을 열고 파업전 타결 가능성을 엿봤다. 4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이날 교섭은 사용자측의 단일안 협의가 마무리되지 못해 오후 6시 20분경 시작됐다.

병원 사용자측은 이날 교섭에서 기존 입장에서 진전된 최종 단일안을 내놓았다. 양두현 전북대병원장은 "고심과 격론끝에 최종안을 만들었다"면서 "서로가 대승적으로 양보해 타결하자"고 제안했다.

사용자측의 최종단일안은 기본급 2% 인상을 포함된 수정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측은 당초 노조 전임자 30% 감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력, 최저임금 3,200원 등을 포함한 안을 내놓은 바 있다.

노조는 그러나 사용자 안이 기존 안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사용자 안이 노조가 받을 수 있는 안이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사측이 요구안에 대해 추가 양보가 가능하다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타결의지가 있다면 밤샘교섭에서라도 의견조율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교섭 타결을 위해 15차 교섭에서 산별기본협약에서 일부 수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노사는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오후 7시부터 정회에 들어갔으며, 오후 8시부터 다시 교섭을 속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교섭이 결렬될 경우 보건의료노조는 20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국 21개 병원을 우선 거점으로 하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현재 전국 21개 병원에서는 파업 전야제를 위해 노조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한양대의료원은 300명의 조합원들이 병원 로비에 집결해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에는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에서 온 350명의 조합원들이 병원 로비에 집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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