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일 순천향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병원 로비에서 1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색소폰 연주회를 가졌다.
김 교수는 이날 ‘어메이진 그레이스’와 ‘썸머타임’ 독주에 이어 숙명여대 관현악과 학생들과 협연으로 ‘마이 웨이’를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취미로 틈틈이 배운 실력이라 미흡하지만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주를 하게 되었다”며 “더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한 다음 연말쯤 다시 한번 환자와 가족, 교직원을 위한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매월 숙명여대 관현악과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현악4중주 연주회를 개최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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