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초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가의 인테리어와 의료기기로 치장하는 현상이 눈에 띠게 줄어들고 실속형 짠물 개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7일 부동산 및 컨설팅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황과 경쟁심화로 인해 개원 실패율이 높아짐에 따라 초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개원패턴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1억원 전후의 투자비용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초기 투자비용의 축소와 함께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줄여나가기 위해 개원장소도 신규빌딩보다는 우선 공실 건물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 최근 개원한 가정의학과 원장은 5천만원선으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했다. 원장은 일일 환자 30명 이상만 된다면 최소한의 유지는 가능할 정도의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전 개원한 E산부인과도 임대료가 낮은 기존 병원 건물로 이전, 매달내야 하는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줄였다.
병의원 컨설팅업체인 플러스클리닉 관계자는 "최근 개원시장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실속형 개원형태가 많아지고 있다" 며 "규모를 축소하지는 않지만 고정비용을 낮출 수 있는 건물을 선호하는 경향이다"고 말했다.
메디칼빌딩, 클리닉존 등의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한 관계자도 "분양가나 임대료를 낮춰줄 것을 요구하는 문의만 많을 뿐 신축건물에 입주하는 의사는 전혀 없을 정도로 한산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택지개발지구 S지역 인근에 분양중인 건물에는 현재 치과 1곳만 성업중일뿐 실속형 개원준비의들이 늘어나면서 입주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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