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신촌, 영동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산하 병원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의료원 노사는 10일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10일 오후 3시부터 마지막 본교섭에 들어간다.
이날 본교섭은 연세의료원 노조가 11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상황이어서 양측은 파국을 막기 위해 밤샘협상을 통해 입장을 좁혀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이미 예고한 바와 같이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신촌과 영동, 용인 등 산하병원에서 일제히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지난달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3429명 가운데 95%인 325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2984명(91.7%)이 파업에 찬성한 바 있다.
무엇보다 중앙노동위원회조차 연세의료원에 대해 조정안을 내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고, 노조가 수술실과 응급실 등에 최소인력을 배치할 경우 합법파업으로 인정키로 해 노사합의 이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노사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감정적 대립이 심화되고 있어 10일 극적인 타결을 보지 못한다면 파업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한편 연세의료원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동일재단 동일임금,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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