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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의원과 대학병원사이 판로 없다"

이창진
발행날짜: 2005-10-27 12:27:13

식대·초음파 급여시 경영난 심화...정책적 지원책 촉구

중소병원의 생존을 요구하는 원장단의 목소리가 강도높게 제기됐다.

지난 26일 저녁 인천한림병원에서 열린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 제42차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원장들은 위기에 직면한 중소병원의 현실을 개탄하고 정부에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백성길 원장(백성병원)은 “중소병원의 70~80%가 경영난에 봉착돼 지역거점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원과 대학병원 사이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 판로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근 원장(근화병원)도 “정부도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흘렀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보험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방치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보험제도를 재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식대와 초음파 급여전환과 관련, 원장단은 “식대와 초음파까지 급여화될 경우 중소병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도 초음파 급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최소한 복부초음파를 급여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철수 회장은 “현재 중소병원의 빈 병상이 절반 가까이 이르는 등 대부분 병원에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하고 “개방병원제와 원내 약국 개설 등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원장들은 의료전달체계에서 허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병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내 의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활성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중소병원협의회는 봉직의 임금과 관련해 성과와 연동한 총액연봉제를 추진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오는 12월 연세대(연구책임자 김정덕)의 최종 보고서를 받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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