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한국은 의료독점체계...자연의학 인정해야"

장종원
발행날짜: 2005-11-08 09:13:07

길재호 교수, 국회 카이로프랙틱 심포지엄서 주장

의사와 한의사 등에게만 의료행위가 허용된 한국의 의료독점구조가 의료비 증가와 과잉의료를 불러오는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대안으로 카이로프랙틱 등 자연의학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길재호 경희대교수(체육학부 스포츠의학)는 8일 국회에서 열리는 '세계 카이프랙틱 제도 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은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미리 배포된 자료에서 길 교수는 한국 의료의 독점체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길 교수는 "질병행태가 만성병 위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한국은 감염성 질환 중심의 독점적 서양의학 체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수많은 자연의학 중 하나인 한의학 역시 독점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학은 소비자의 건강권을 우선해 포괄주의 의료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의료인만이 아닌 의료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한 의료 상품의 다양성이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중국은 일반의사, 개업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14종의 의료직종을, 일본은 12종을 인정하고 있지만 한국은 단지 의사, 한의사, 검안 의사 만 인정하고 있다.

길 교수는 이어 " 의료독점은 과잉의료를 불러온다"면서 "약물과 수술 위주의 현행 의료체계로는 의료재정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어 있다"며 "공급자 위주의 의료독점 정책을 지양하고 의료소비자 중심의 포괄주의 의료로 전환될 때 의료 재정이나 건강지수가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선진국은 치솟는 의료비와 만성병 해결을 위해 자연의학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만성 골격계 환자의 문제 해결은 카이로프랙틱 의료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이로프랙틱은 자연치료에 의존해 비용이 저렴할 뿐더러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이를 허용하고 있다"면서 "의료 선진국이 카이로프랙틱을 긍정적으로 수용한 이유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