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항혈소판약 'AZD6140'은 출혈위험이 플라빅스(Plavix)보다 높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2상 임상 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9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IIb상 임상결과에 의하면 전반적 출혈 위험은 AZD6140은 10.2%, 플라빅스는 9.2%였으며 주요 출혈 위험은 플라빅스보다 AZD6140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브리검 앤 위민즈 병원의 크리스토퍼 캐논 박사는 AZD6140는 플라빅스보다 혈전응고 억제 효과가 상당히 더 크기 때문에 안전성이 플라빅스와 유사하다는 임상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AZD6140에 대한 임상 결과는 지난 9월에도 한 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향후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플라빅스,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신약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플라빅스는 세계 제4위 매출처방약으로 작년 매출액은 약 50억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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